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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이야기

≪배는 곧 땅에 이르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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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욕감리교회 작성일23-07-28 01: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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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Morning 뉴감!』 ****                        

(2023년 7월 15일)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요 6:19-20) 



예수님이 바다 위로 걸어서 배에 올라오시자 제자들이 기뻐하며 예수님을 배로 영접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들이 탄 배가 금방 십여리를 지나서 목적지 가버나움에 도착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을 해석할 때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셔서 배가 눈 깜짝할 사이에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해석이 가능합니다.  지금 제자들은 죽을 뻔하다가 예수님을 만나서 너무도 반갑고 기뻤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기쁨을 나누다 보니 금방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뉴욕에서 LA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비행기라고요?  아닙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것입니다.  그 사랑하는 사람과 정신없이 대화하다 보면 10시간도 금방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에 풍랑이 있느냐 없느냐 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내 인생의 배에 예수님이 함께 타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 없이 고요한 바다를 건너가는 것보다 차라리 예수님을 모시고 풍랑이 이는 바다를 건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것입니다.



**** 우리의 기도 ****

주님, 고요한 인생의 바다를 구하기 보니, 어떤 인생의 바다를 만나든지 그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구하고 바라보는 우리들이 되게 하소서.